[2025년 9월호] 드론산업의 첫 번째 과제 국산화, 국내기업 간 협력 필요 제1회 KIAST 미래항공모빌리티 포럼 – 드론 부품

최근 공급망안정화위원회에서 드론 모터와 배터리를 경제안보 2등급 핵심 품목으로 지정하면서, 드론산업 핵심 부품의 공급망 안정성과 기술 자립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드론 업체와 부품사, 수요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과 비즈니스 역량을 공유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였다.

남양넥스모 이상준 책임연구원이 신사업본부의 드론용 국산화 모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고의 품질관리, 차별화된 기술로 드론 모터 수요를 잡다 – 남양넥스모

남양넥스모는 드론용 모터에서 국내 대표적인 기술 기업이다. 기존 자동차 부품 사업을 통한 정밀 기계 가공 기술과 우수한 품질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드론에 최적화된 모터 및 ESC 제품군을 선보였다.이번 포럼에서 소개한 소형 드론용 시제품은 자체 설계와 제작 기술을 토대로 한 것으로,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최근 국내 드론 기업들에 납품을 진행, 요구사항을 논의하고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남양넥스모는 용도에 따라 다양한 크기로 7종의 모터를 제작했으며, 국내는 물론 미국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국토부 드론 사업으로 성장, 부품 국산화의 선구자– 볼로랜드

볼로랜드는 창립 5년 차의 젊은 기업이지만, 드론 핵심 부품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다.

안성호 대표는 “국내 드론 시장은 여전히 중국·대만산 부품 의존도가 높다”며 “자체 투자를 통해 국산화를 추진해 왔고, 이제는 성과를 하나씩 실현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볼로랜드는 비행제어장치(FC), 전자속도제어기(ESC), 위성항법장치(GPS)를 100% 자체 설계로 개발했다. 

특히 삼중화 구조를 갖춘 H7 비행제어장치는 국내 유일의 제품으로, 재작년 제작되어 미국, 일본, 인도에도 진출하였다. 국토교통부 드론배송 실증사업에 투입돼 1000회 이상 비행을 무사히 수행한 것도 기술력을 뒷받침한다.

또한 ‘나린(Narin)’이라는 브랜드로 FC·ESC·GPS 제품군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향후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 가격 경쟁력에서도 해외 제품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더 많은 내용은 드론저널 2025년 9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