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호] 2025 드론산업 국제 심포지엄

2025-10-15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에 맞춰 전주 더메이 호텔에서는 또 하나의 중요한  행사가  열렸다.  바로  ‘2025  드론산업  국제  심포지엄(2025 International Drone Industry Symposium)이다. <드론저널>에서 이날 연사들의 발표 내용과 행사 이모저모를 지면에 담았다. 


사진제공 더제이프로젝트


2025 드론산업 국제 심포지엄 개최에 앞서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장, 박정권 국토교통부 서기관, 강창봉 항공안전기술원 본부장과 주요 해외연사들 및 귀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전주 시내 더메이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했으며 전주시가 후원했다. 첫째 날은 ’글로벌 첨단기술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 주제 발표에 나선 바티 리백 리스파예프(Batyrbek Ryspayev)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책임연구원은 카자흐스탄 드론 제작 및 개발 현황에 대해 설명했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 에너봉 우모(Enobong Umoh) 아프리카 드론포럼 회장은 지난 10년간의 아프리카 드론배송을 주제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기회에 대해 발표를 이어 나갔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일본의 신지나카다이 Intent Exchange CEO가 글로벌 표준 기반 UTM 및 헬리포트와 버티포트 활용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항공안전기술원 황호원 원장이 심포지엄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둘째 날은 볼로랜드 안성호 대표의 K-드론부품 국산화 생태계 구축에 대한 주제발표로 첫 번째 세션이 시작되었다. 뒤이어 나르마 권기정 대표의 ’국산화 대상과 전략, 무엇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발표 역시 참석자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정권 국토교통부 서기관의 ’K-드론산업 활성화 대책‘이라는 주제 발표로 시작되었으며 뒤이어 산업통상 자원부 임형남 서기관의 ’산업부 드론 산업 지원 현황 및 향후 추진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 한 사람들은 비교적 차분하게 연사들의 발표를 경청하고 메모하는가 하면 관심 있는 자료가 화면에 띄워질 때는 휴대폰 카메라에 자료를 담기에 바빴다. 


제이쿱카라스(Jakub Karas) 체코 무인기협회 회장의 ’체코에서의 UTM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항공안전기술원 강창봉 본부장의 ’글로벌 상용화 촉진 전략‘이라는 주제 발표로 시작되었으며 뒤이어 발표한 연사들 또한 드론산업 얼라이언스 규제개선분과 수요보고, 드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드론 인프라 활성화 방안, AI 기 반 드론 핵심부품 공급망 자립화 전략, 그리고 무인기 관련 국제 표준 동향 및 전망에 관한 주제 발표로 심포지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심포지엄이 개최된 더메이 호텔에는 주요 기업들과 지자체들의 드론 관련 부스도 설치되어 있어 심포지엄 참석 연사 및 관람객들이 관심 있게 둘러보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연사들의 수준 높은 발표로 인해 국내 드론산업의 현황 파악과 경쟁력 제고에 큰 힘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