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기업

나르마, ADEX에서 국내최초 틸트로터 고중량 드론 AF400 공식 공개

2025-11-07

●  고속 순항이 강점, 멀티콥터는 따라올 수 없는 속력

●  AF400을 바탕으로 에어택시(UAM) 기체 개발을 장기 비전으로 제시 


국내 대표 틸트로터 드론 기업, 나르마가 국산 드론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고중량 수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최초 틸트로터 고중량 드론 AF400을 선보였다.


나르마 권기정 대표가 AF400를 첫 공개한 ADEX 2025 현장에서 드론저널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10월, 나르마(NARMA)는 국내 최대 방산·항공 전시회인 서울 ADEX 2025에서 자사의 AF400 기체를 처음으로 공식 전시하며,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국내 최초 틸트로터 고중량 드론, AF400의 등장 

AF400은 리프트-틸팅 구조를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고중량 드론으로, 대형 화물 운송, 응급 구호품 배송, 장거리 정찰 임무 등 기존 소형 드론이 수행하기 어려운 임무 수행을 위해 설계되었다. 그간 축적된 설계·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물류·공공· 국방 분야의 고중량 수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을 추진했다. 최대 이륙중량 125kg, 탑재중량 20kg, 최고속도 150km/h 를 자랑한다. 


틸트로터 고중량 드론, 무엇이 특별한가? 

ADEX 2025 현장에서 국내 최초로 ‘틸팅 기술이 적용된 고중량 드론’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기존의 대형 드론은 대부분 멀티콥터형 구조로 비행시간과 항속거리에 한계가 있었지만, AF400은 전동식 듀얼 틸트로터 기술을 기반으로 수직이착륙(VTOL)과 고속 순항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고중량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 AF400은 보통 고중량 드론 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목업이 아닌, 실제 비행 가능한 실물 기체였다는 점에서 더욱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다년간의 비행 경험으로 안정적인 비행 성능 입증 

AF400은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비행 성능을 보장한다. 나르마의 기체들은 다양한 환경에서 실증 비행을 통해 안정성을 입증해왔다. 국내에서는 제주 가파도·마라도 등 강풍 지역, 해외에서는 케냐, 말레이시아, 미국 등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 장거리 자율비행 실증을 수행했다. 이러한 축적된 비행 로그와 실증 데이터는 나르마 드론이 복잡한 기류나 온도, 습도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비행 제어 성능을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부기관과 해외 바이어들에게도 많은 관심 받아 

나르마 측은 이번 전시에서 AF400이 보여준 성능과 안정성을 통해 국내 정부기관과 기업, 나아가 해외 바이어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서울 ADEX 2025 현장에서 AF400은 방문객들에게 나르마가 축적해 온 첨단 드론 기술력과 미래 항공 운송 솔루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모델로 자리 잡았다. 고중량·장거리 운송용 드론이라는 기술적 성과와 함께, 실시간 안정성, 비행 신뢰성 검증 등 나르마의 차별화된 역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관람객들은 주로 기체 제원과 성능, 실제 운용 용도에 대해 질문 했으며, 실물 기체를 통해 틸트 전환 과정, 비행 안정성, 임무 적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점에 큰 관심을 보였다. 


UAM 기체 개발까지 장기 비전으로 

나르마는 무인 화물 드론을 넘어, 사람을 실어 나르는 에어택시 (UAM) 기체 개발을 장기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수직이착륙과 고속 비행이 가능한 틸트로터 기술이 도심항공모빌리티에 가장 적합한 구조로 평가받는 만큼, AF400은 향후 유인기 플랫폼으로의 확장성을 고려해 설계되었다. 이번 ADEX 전시를 통해 나르마는 고중량 드론 시장에서의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한편, 향후 상업· 산업용 드론 솔루션 확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앞으로도 나르마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안정성 검증을 통해, 드론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나르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제1호 연구소기업으로, 2018년 10월 설립되었다. 연구원의 틸트로터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화에 나선 나르마는 세계 최초 전동식 틸트로터 드론 개발이라는 성과를 이루며, 국내 외 드론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확립했다. 디자인·제작·테스트· 비행훈련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며, 아이디어를 실질적인 비행 혁신으로 구현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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